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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등 국책금융기관, 전경련 탈퇴 선언 잇따라

다음주 월요일부터 탈퇴서 접수
시중은행 KB국민·신한도 검토
재계선 삼성 청문회중 탈퇴선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서 탈퇴하라는 압박을 받아온 국책금융기관들이 잇달아 탈퇴를 공식 선언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이 다음주 중 전경련에서 탈퇴할 예정이다.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에 출석해 “검토가 다 종료됐기 때문에 다음 주 월요일(12일)에 탈퇴서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을 대신해 회의에 출석한 이대현 산업은행 수석부행장도 다음 주에 전경련에서 공식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기술보증기금도 오는 12일에 탈퇴서를 전경련에 제출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도 조만간 탈퇴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전경련은 청와대와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두 재단에 주요 재벌그룹들이 수백억원을 후원하는 과정에서 모금을 주도하는 역할을수행한 것으로 알려져 최근 해체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전경련 탈퇴를 선언하고 SK, LG 등 재계 주요 그룹들도 같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는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전경련 탈퇴를 검토하고 있다.

다만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공식적으로 전경련 탈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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