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과 오는 7월 안산에서 서울 영등포 및 광화문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가 운행돼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된다.
7일 도와 안산시는 "안산∼서울 2개 광역급행버스 노선을 신설, 운영하기로 서울시와 합의했다"며 "8일 서울.경기.안산 3개 지자체가 운행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은 안산∼영등포, 안산∼광화문 노선으로 영등포 노선은 다음달 1일부터, 광화문 노선은 오는 7월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영등포 노선버스는 안산역을 출발해 안산버스터미널∼서울-안산고속도로∼제2경인고속도로∼시흥대로∼대방역을 거쳐 영등포에, 광화문 노선은 대방역을 거쳐 광화문에 도착하게 된다.
영등포 노선에는 경기지역 업체 버스 16대, 광화문 노선에는 서울과 경기지역 업체 버스 각 12대씩 모두 24대가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일단 각 노선버스의 안산 첫차 출발시각이 오전 5시, 요금은 1천400∼1천500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당 자치단체들은 운행협약을 체결한 뒤 구체적인 노선과 노선번호, 버스 운행시각 및 요금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