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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칫덩이 음폐수… 이젠 바이오가스 뽑아내는 보물

매립지공사, 소비전력으로 활용
“공사의 주요 수입원 효자노릇”

해양에 버려지는 음폐수가 새로운 재생에너지로 활용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는 침출수처리장의 음식물폐수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자체소비전력으로 대체·활용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3년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음폐수의 해양배출이 전면 금지되면서 SL공사는 광역 음폐수 바이오가스화 시설과 침출수처리장 혐기성소화조 시설을 운영해 본격 음폐수를 처리하고 있다.

광역 음폐수 바이오가스화 시설은 하수슬러지를 건조 열원으로 활용하는 시설로 일일 500t을 처리할 수 있다.

일일 800t 처리규모의 침출수처리장 혐기성소화 시설은 음폐수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정제, 자동차 연료로 활용하는 시설과 보일러 등 직접연료로 활용하는 시설을 운영하고 남는 잉여 바이오가스를 활용한다.

SL공사는 지난해 2.4MW 규모의 발전시설을 신규로 설치,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자원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SL공사 관계자는 “과거 처리곤란으로 골칫덩이였던 음폐수가 이제는 공사의 주요 수입원으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폐기물을 이용한 신규 자원화 사업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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