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해 철새 서식지인 안성천과 조령천 산책로를 통제했다고 15일 밝혔다.
통제구간은 안성천 산책로 시점인 남산보부터 안성터미널, 조령천은 현수교까지로 4㎞ 구간이다.
시는 이들 하천의 산책로 연결구간에 출입통제 안내판과 안전띠를 설치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 출입통제 근무자를 오전·오후반으로 운영하고, 하천 주변 진입 금지 방송을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10분 간격으로 하고 있다.
황은성 시장은 “이번 AI 바이러스는 철새 등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AI 확산을 막기 위해 철새 서식지인 안성천과 조령천의 산책로 출입통제를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실시키로 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당부했다./안성=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