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초연 이후 100만명의 체험객을 돌파하며 어린이 체험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이영란의 밀가로 체험놀이 가루야가루야’는 오는 3월 1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빛나는 갤러리에서 열려,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
첫 번째 방 ‘가루나라 방앗간’에서는 형형색색 종이 위에 하얀 밀가루 그림을 그려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바닥에 밀가루를 뿌리고, 뭉치고, 날리며 눈이 내리는 것 같은 동화 속 풍경을 체험할 수 있다.
이어 밀가루 반죽을 만져보고, 냄새를 맡으며 오감체험을 할 수 있는 ‘빵빵나라 제빵소’에서는 조물거리며 만든 반죽과 달콤하고 고소한 잡곡들을 이용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빵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세 번째 방 ‘반죽나라 국수가게’는 큰 반죽을 치고, 뒤집고, 늘려보며 재미있게 국수가락 뽑는 체험을 진행, 길게 들린 반죽을 연결해 집, 자동차 등을 직접 디자인할 수 있다.
밀가루의 원형인 통밀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도 진행된다. 무릎까지 가득 채워진 통밀 풀장 속에서 헤엄치며 통밀을 보고, 만지며 놀 수 있는 ‘통밀나라 정미소’는 통밀 속에 숨겨져 있는 친구 발을 찾거나 통밀이 부딪치는 소리를 들으며 신나는 놀이를 즐길 수 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올해 선보이는 ‘가루야가루야’는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통밀의 위생 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스태프들의 안전사고 교육에도 신경쓰는 등 안전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즐거운 체험을 즐기며 교육적인 측면도 만족시킬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4개월 이상 입장. 아동 2만3천원, 성인 1만7천원.(문의: 1599-7372)/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