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나혜석 생가터가 있는 행궁동에 마련된 정월행궁나라갤러리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장진영의 ‘맺고 섞고 겹치다’ 展이 열린다.
행궁동 주민센터 내에 위치한 정월행궁나라갤러리는 오가는 주민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매달 새로운 작가들의 개인전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 새해를 맞아 첫 전시로 장진영 작가의 개인전을 준비, 관계를 주제로 ‘너와 나’, ‘버블 쇼’, ‘Together’, ‘끌림’ 등 네 가지 시리즈를 선보인다.
‘관계’란 둘 이상의 사람, 사물, 현상 따위가 서로 관련을 맺는 것을 의미한다. 장진영 작가는 관계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 맺고 섞이고 겹치는 다양한 상황들을 색으로 드러냈다. 각각의 색들이 끌림으로 뭉쳐가고, 하나의 형상을 완성한 장 작가의 작품은 관계를 통해 조화를 이루는 인간관계를 시각화했다. 토·일요일 휴관.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