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가 침출수처리장의 개선대책을 통해 연간 90억 원을 절감하는 운영성과를 거뒀다.
22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3UP·3DOWN’을 통해 침출수처리장 운영의 경제성을 개선하고 악취관리 또한 법적 기준보다 50% 더 낮추는 등 각종 안전사고 Zero화를 달성했다.
3UP 운동은 국가 수자원 보호를 위한 침출수처리장 저염도 폐수 처리수의 공정용수 재이용 확대와 침출수처리장으로 반입되는 음폐수의 처리량 증대 및 이를 이용한 친환경 바이오가스 생산량 증가 운동이다.
이를 통해 공사는 음폐수 반입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동절기에는 반입단가를 10% 인하시키는 효과와 더불어 실질적으로 음폐수 반입량에 대한 처리를 확대시킬 수 있었다.
그 결과 공정용수 재이용을 확대해 약 1억 원을, 바이오가스 생산을 통해 약 5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봤으며 음폐수 반입수수료 확대를 통해 약 75억 원의 수익을 냈다.
3DOWN 운동은 침출수처리장 공정운영 개선을 통한 약품구매비 및 전력비의 비용 절감과 악취관리 수준향상을 위한 법 기준의 50% 수준 달성 및 각종 안전사고 발생 Zero화를 중점 목표로 추진됐다.
공사는 이를 위해 각종 현장적용 실험 수행과 침출수처리장 섹터별 안전관리 제도 등을 새롭게 도입했다.
SL공사 관계자는 “이번 침출수처리장의 3UP·3DOWN 노력은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 수도권매립지 내 운영되는 각종 시설운영 효율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