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총 62억 원의 예산으로 실정에 맞는 맞춤형 에너지복지 시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군 관내 읍지역에는 도시가스가 공급되고 있으나 나머지 지역에는 미공급되고 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난방비로 도시가스보다 56% 비싼 등유를 사용하고 있으며 취사용은 LPG를 사용해 불편함을 감수해 왔다.
이에 군은 열악한 농어촌 실정을 반영해 올해부터 마을단위 LPG 배관망 집단공급사업을 전면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군은 조례를 제정해 시설비가 저렴하고 가스공급 비용도 도시가스와 큰 차이가 없는 ‘마을단위 LPG 배관망 집단공급 사업’을 매년 1천세대 이상 공급할 계획이다.
또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한 지역은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 계획이며 민간회사와 협의해 LPG 배관망 사업과 병행 추진한다.
아울러 서도면 볼음도에 15억 원을 투입, 공공시설 5개소, 민간시설 87개소에 태양광 및 지열난방 시설을 설치하는 등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을 통해 ‘에너지 청정 섬’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