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경기지부는 17대 총선에서 도내 1-3석 확보와 비례득표 15%를 목표로 총선승리를 위한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민노당 경기지부는 9일 민주노총 경기본부에서 ‘민주노동당 17대 총선승리 경기도공동 선거대책위원회(이하 공동선대위)’ 출범식을 갖고 24명의 출마후보 당선을 위해 선거운동 체제를 갖췄다.
공동선대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은 자리에서 도내 24명의 후보 중 정형주 위원장(성남 중원), 김용환 위원장(평택을)과 아직 후보가 정해지지 않은 화성출마 예정자 등 최대 3명의 당선이 유력시 된다고 언급했다.
또 정당 비례득표 15%를 얻기 위해 본격적인 선거체제를 갖추고 활동에 들어간다고 선언했다.
황병옥 홍보국장은 “특히 성남 중원에 출마하는 정 위원장은 지난 16대 총선때 21.4%의 득표율을 보여 이번에 30%를 넘어설 경우 당선이 확실시 된다”고 말했다.
공동선대위는 노동자, 농민, 서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선거운동 서약을 하고 용산미군기지 도내 이전반대, 의정부?평택 등 도내 소재 미군기지 반환 등을 선거이슈로 내걸 방침이다.
안양 만안 출마 예정인 정성희 위원장은 “이번 17개 총선에서는 수원 권선구를 비롯해 성남 수정, 고양 덕양갑 등 3곳에서 최초 여성후보가 나오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깨끗한 선거, 돈안드는 선거를 위해 법정 선거비용의 50%이하만 사용하고 전액을 후보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