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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다, 백남준의 실험적 예술세계를

故 백남준 11주기 추모행사
내일 ‘기술 혁명의 동과 서’ 개최
백남준아트센터 관장 강연
29일 ‘미술관 음악회’ 공연
작곡가·안무가·배우 공동창작

 

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 추모 11주기를 맞아 고인의 예술 세계를 추모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오는 24일 오후 3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기술 혁명의 동과 서: 백남준의 작품 세계를 통하여’ 강연을 개최한다.

동서양의 문화를 융합해 작품과 통해 표현한 백남준의 삶을 되짚고자 마련된 강연은 서진석 백남준아트센터 관장이 강연자로 나서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품과 백남준의 작품으로 구성된 ‘간송과 백남준의 만남: 문화로 세상을 바꾸다’展을 통해 백남준이 어떠한 방식으로 우리의 주체적 예술을 세계에 널리 알렸는지를 설명할 예정이다. 강연 신청은 간송미술문화재단 홈페이지(kansong.org)를 통해 할 수 있다.
 

 

 


백남준을 추모하는 또 다른 행사인 ‘미술관 음악회: 우리 음악이 흐르는 미술관’은 기일 당일인 29일 오후 1시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작곡가와 안무가, 배우, 기획자의 공동창작으로 이뤄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작곡가들은 백남준의 ‘TV 정원’, ‘필름을 위한 선’, ‘손과 얼굴’ 등의 작업과 키요시 후루카와, 볼프강 뮌흐의 ‘버블’, 팡 망보의 ‘대장정: 재시작’ 등 현재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전시 중인 여덟 작품을 선택해 ‘소리 정원’, ‘관계’, ‘일청중 이고수 삼명창’ 등 여섯 곡의 새로운 전통음악으로 탄생시켰으며 안무가와 배우는 이 음악들에 맞춰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공연은 음악가이자 퍼포머, 미디어 아티스트였던 백남준의 실험적인 예술 세계를 재현해 그를 기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당일 전시 티켓 구매 시)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http://www.gung.or.kr/g)를 통해 신청가능하다./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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