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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함백산 메모리얼파크 예정대로 연내 착공”

“위원 땅투기 사실 아닌 것 확인
오염 물질도 기준치 미만 평가”

<속보>화성시는 지난 21일 개최한 함백산 메모리얼파크 전략환경영향평가 공청회가 서수원 일부 주민들 반대로 무산(본보 1월5일자 9면·23일자 1면)됨에 따라 다음 달 초 공청회 생략에 관한 공고를 내고 예정대로 메모리얼파크 건립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공청회 당시 ‘칠보산 화장장 건립저지 비상대책위원회’가 함백산메모리얼파크 건립추진위원회 중 한명이 2년간 부지 1만6천500㎡(5천평)를 매입했다고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했다.

등기부등본을 통해 의혹이 제기된 건립부지내 땅을 확인한 결과 소유주가 건립추진위원회에서 활동한 적이 없고 이 땅은 건립부지 선정하기 4년전에 매매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건립추진위원회는 각 읍면동에서 시민의 손으로 선출된 주민자치위원장 23명과 도시 및 교통 전문가 등 34명으로 구성돼 부지 선정 시 외부압력 등이 작용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반박했다.

서수원주민들이 주장했던 환경적 피해우려도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결과 화장시설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 모두 환경 기준치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서수원지역은 직선거리로 2㎞ 이상 떨어져있고, 칠보산으로 가로막혀 있어 환경피해는 없을 것으로 평가됐다.

함백산메모리얼파크는 화성시가 부천·광명·안산·시흥시와 함께 총 사업비 1천214억원을 공동 부담해 화장로 13기, 봉안시설 2만6천440기, 자연장지 3만8천200기 등을 짓는 종합장사시설이다.

시 관계자는 "함백산메모리얼파크가 5개 시 300만 시민의 경제적, 시간적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필수 시설인 만큼 이후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6월까지 토지 보상을 끝낸 뒤 착공, 2018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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