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은 용인강남학교가 교육부 사업인 ‘2017년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사교류사업’ 추진학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전국에서 최초로 2013년부터 이 사업에 선정, 교사교류사업을 추진 중인 용인강남학교는 그간 교육현장에서 몽골 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몽골 특수교사 2명이 약 4개월간 용인강남학교에서 근무하며 정규 수업, 방과후 교육활동 등에 참여해 우리나라 특수교육을 체험하고, 교육과정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으며, 특히 2014년에는 용인강남학교 교사가 몽골 울란바타르에 있는 55번 특수학교에 파견돼 경기도의 선진 특수교육을 홍보하는 교육 외교관으로서의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최종선 교육장은 “용인강남학교가 5년째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장애학생은 물론 일반학생들에게도 몽골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폭넓을 기회를 제공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