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4차 산업혁명, 자본시대 넘어 개인의 시대로

아시아 닥칠 위기 대응 해법담아
블랙 스완 투자 시나리오 소개

 

미래학자들은 4차 산업혁명으로 완성될 미래 변화의 핵심으로 지능혁명과 개인자본주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앞으로 전개될 ‘지능혁명’은 항해혁명, 상업혁명, 산업혁명, 금융혁명, 정보혁명 같이 인류를 바꾼 과거의 5가지 혁명 중 그 어떤 것보다 인간의 삶을 훨씬 극적이고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 미래학자 최윤식, 최현식이 펴낸 제4의 물결이 온다는 아시아에 닥칠 위기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해법을 담았다.

저자는 인류와 문명의 근본을 바꿀 ‘제4의 물결’의 중요한 미래 변화를 다음과 같이 밝힌다. 인간의 지능에서 혁명적 변화가 일어나며, 인간은 생물학적 뇌를 포함해서 ‘인공 뇌(artificial brain)’와 ‘클라우드 뇌(cloud brain)’ 등 3개의 뇌를 갖게 된다.

또한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경쟁력인 시대가 도래, 지능 역량에 따라 부의 크기도 달라질 것이다. 개인의 능력이 혁명적으로 증가하고 세상이 거대한 지능네트워크로 연결되면서 자본주의의 중심이 자본에서 개인으로 이동한다. 뿐만 아니라 지능, 자율, 영생은 21세기 인류의 최고의 소비 품목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또한 자본에 고용돼 자본 축적의 도구로 살던 개인이 모든 생산 활동의 주인공으로 지위가 변하기 때문에 인재가 갖춰야 할 요건에도 변화가 생긴다고 덧붙인다.

인공지능과 협력하는 사람, 통찰력과 상상력에 능한 사람, 시간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사람, 인류의 문제·욕구·결핍을 통찰하는 사람, 인간과 기계 사이를 파고드는 사람이 미래에 인재상으로 떠오른다는 것.

트럼프 당선이 아시아의 금융위기를 앞당길 것이라는 전망도 보탠다. 트럼프의 미국 제일주의와 시진핑의 중국몽이 정면 대결하면서 시작될 ‘제2차 미중 패권전쟁’은 한국의 위기를 더 앞당기는 요인이 되며 한국이 금융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90% 이상으로 높아졌다는 것을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따라서 큰 위기 속에서 큰 기회를 잡아서 우뚝 선 개인과 기업들이 어떻게 했는지에 대한 연구를 통해 나만의 대응 전략을 개발해야 하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수익률 1513%의 블랙 스완 투자 시나리오를 소개한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보다 긴 역사적 안목에서 국가와 사회의 흥망성쇠가 만들어 온 패턴과 단계로 이뤄진 ‘번영의 사이클’을 소개한다. ‘번영의 사이클’을 충분히 연구해 둔다면 변화의 잔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미래 변화의 큰 줄기를 이해할 수 있으며, 더 깊고 확실한 미래 전략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2030 미래 예측 시리즈의 완결판인 이 책은 다가올 위기를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이 만들어낼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부의 기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민경화기자 mkh@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