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성공방안 머리 맞대
최성 고양시장은 9일 “고양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4차산업 집적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열린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마스터플랜 용역 착수보고회 및 신성장 구축 협의체 전문가 토론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는 오는 2022년까지 시 주요 거점지역에 ▲MICE(Meeting·Incentive trip·Convention·Exhibition&Event) ▲방송 ▲영상 ▲IT ▲첨단의료산업 ▲AI & 자율주행 등 사업을 조성, 시의 지리학적 위치 특성과 결합시켜 남북 경제 협력의 교두보 역할까지 수행하도록 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지난해 6월 시에 들어선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를 주축으로 고양 청년 스마트타운, 방송영상문화 콘텐츠밸리 등 총 11개 사업이 포함돼 있다.
이날 보고회 및 토론회에는 최 시장을 비롯해 임창열 킨텍스 대표, 조창현 한양대 석좌교수, 양영식 고양시정연구원장, 중앙대 허재완 교수 및 국토부 등 각 기관의 전문가 130여 명이 참석, 프로젝트 성공방안에 대한 심도깊은 의견을 나눴다.
또 ▲서울 진입 자유로 정체와 장항·대화지구 교통문제 해소를 위한 신교통수단 도입 방안 ▲일산~장항습지를 잇는 녹지축과 보행축 연계방안 ▲개별 산업들의 지속가능성과 상호연계를 통한 시너지 ▲중국·인도 등 글로벌 전략과 국내 로컬 전략 수립 등 차별화 필요성 ▲친환경·헬스 콘텐츠 등 구체적 전략에 관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최 시장은 “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킨텍스 등 참여기관이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연계를 강화해 시가 미래형 자족도시이자 최첨단 지식산업의 메카로, 4차산업의 집적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