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해 10월 처음 실시한 ‘찾아가는 직소민원센터’의 운영장소를 올해부터 3개 구청에서 31개 읍·면·동으로 변경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구청에서 시범운영한 결과 읍·면·동 주민들이 구청으로 직접 나와야 하는 불편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시는 이달부터 처인구 11개동을 시작으로 기흥구 11개동은 오는 4~9월, 수지구 9개동은 9~11월에 운영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직소민원센터는 시민소통담당관실 담당자가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 나가 시민들로부터 직접 민원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상담 과정에서 담당 부서장이나 시장과의 면담을 원하는 시민이 있으면 민원사안을 검토해 일정을 예약하고 면담을 추진할 예정이다.
건설민원이나 집단민원의 경우 민원현장에서 간담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 총 44건의 민원을 접수해 33건의 민원을 해결했으며 11건은 진행중에 있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들은 행사현장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시민소통담당관실(☎031-324-2628, 2629)로 전화예약을 하면되며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좀 더 많은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31개 읍·면·동으로 직소민원센터 장소를 변경하기로 했다”며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