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이 직접 선정한 ‘맛집 49개소’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휴대용 포켓 맛집 지도로 제작됐다.
13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6년 7월부터 시민 1천542명을 대상으로 3천855개 ‘평택 맛집’을 추천받아 상위 60개소를 선정했다.
시는 선정된 맛집을 대상으로 위생공무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현지조사를 통해 위생상태와 맛이 양호한 49개소를 최종 선정, 책자를 제작했다.
또 업주의 인터뷰를 통해 식당의 메인 음식에 대한 소개를 곁들였으며 휴무일·전화번호·주소·지도를 포함시켰다.
책자는 접으면 가로 9㎝×세로 14㎝ 크기로 주머니에 들어갈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펼치면 가로 42㎝×세로 62㎝로 커져 49개 음식점과 지도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주한미군 평택이전 등 외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4천부(영문 1천·한글 3천)를 제작해 주한미군과 관광안내소, 여행 관련 업체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이 직접 선택한 맛집을 선정한 것으로 기존의 모범업소 홍보 형식의 책자와 달라 시민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맛집은 시 홈페이지(pyeongtaek.go.kr)와 모바일서비스 검색으로 찾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평택을 찾는 외국인과 관광객들에게 모범식당이 아닌 평택시민이 자주 찾는 맛집을 소개하기 위해 1천만 원을 들여 ‘평택시민 추천 맛집’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