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 아트포라 단체展’이 오는 25일까지 수원전통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예술을 의미하는 아트(Art)와 토론·광장·전시 등의 의미를 담고 있는 그리스어 포라(fora)를 합성한 아트포라는 전통시장 활성화 및 신진작가 지원을 위해 지동시장 안에 마련된 문화공간이다.
작가들이 작업하고 전시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 이곳은 현재 5명 작가가 입주해 활동하고 있다. 수원전통문화관은 올해 첫 대관전시로 ‘지동 아트포라 단체展’을 개최, 아트포라 입주작가들이 그동안 작업했던 공예, 북아트, 일러스트 등 다양한 작업의 결과물을 선보인다.
수원화성과 인접한 지동의 지역적 특색을 담아 나무
로 수원화성을 완성한 ‘디지털 거중기’를 비롯해 여러 장의 종이를 이어 붙이는 섬세한 작업으로 완성된 북 아트 ‘수원화성’, 캐리커처 일러스트 ‘다양한 표정이 아름답다’, 차가운 촉감의 금속재료를 따뜻한 감성으로 표현한 금속공예 ‘해바라기’, ‘세 개의 다름이 이루는 조화’ 등 28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관계자는 “각각 다른 장르의 작업을 하는 5명의 작가가 완성한 작품들을 통해 그들의 시선을 공유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전통문화관 예절교육관 홈페이지(http://suwonyejeo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247-3764)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