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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5人이 바라본 풍경의 단면은?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들 실험적 시각 눈길
파주서 ‘Scanning Landscape’ 주제로 선봬

 

경기창작센터 작가 5인은 각자의 시각으로 완성한 풍경을 담은 작품을 다음달 5일까지 파주 헤이리 화이트블럭에서 전시한다.

‘Scanning Landscape’를 주제로 이어지는 전시는 고우리, 민성홍, 박형근, 하석준, 황경연 작가가 참여해 근현대 시대를 거치며 만들어진 풍경의 단면을 작가만의 시각으로 완성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2015년 3월 경기창작센터에 입주한 고우리 작가는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불편한 감정이 소멸되는 과정을 작품화했다. 밤하늘 혹은 우주를 보듯 어지럽게 흩어진 형상을 벽면 전체에 채운 ‘표류하는 시간’은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의 흐름이 담겨있다.

 


2016 경기창작센터 입주 작가인 하석준은 뉴욕 파슨스 디자인스쿨을 마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전문사(매체미술)를 졸업했다. 서울과 이태리 밀라노에서 실시한 미디어퍼포먼스를 근간으로 인터렉티브 비디오의 새로운 플렛폼에 대한 연구와 작업을 진행 중이며 ‘수도자’, ‘고통의 플렛폼’, ‘달콤한 비너스’ 등 기술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통해 작업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그는 ‘Sweet venus + Readymaker1’작품에서 자신만의 시각으로 완성한 비너스의 새로운 모습을 완성해 선보인다.

민성홍 작가는 다양한 선들이 얽혀있는 Overlapped Sensibility 작품을 통해 인간의 상호관계성을 형상화했다.

이밖에도 박형근 ‘Tenseless-79’, 황경연 ‘Drawing(Stroller)’ 등 실험적인 시각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을 전시에서 만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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