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인 국회의원, 작년 1인당 평균 후원금 1억9900여만원

중앙선관위, 후원금 모금액 공개

 

경기지역 60명 121억여원… 1인당 평균 2억200여만원

전해철 의원 3억600여만원·심상정 의원 3억500여만원順

인천 13명 24억여원 모금… 1인당 평균 1억8500여만원

박남춘 의원 3억300만원 최다… 정유섭 의원 3천여만원



경기·인천지역 20대 국회의원 73명이 지난해 모금한 후원금의 1인당 평균모금액은 1억9천9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8일 정치자금법에 따라 공개한 ‘2016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액’ 자료에 따르면 전체 국회의원 298명의 후원금 모금 총액은 535억3천229만9천161원, 1인당 평균모금액은 1억7천963만8천588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후원금 총액은 전년(2015년)의 362억2천976만7천680원에 비해 47.8%나 급증했다.

평균모금액도 전년(1억2천450만920원)보다 44.3% 늘었다.

후원금이 급증한 것은 지난해 20대 총선이 치러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선관위는 후원회를 둔 19대 국회의원이 지난해 실시한 20대 국회의원 선거구에 지역구 후보자로 등록해 당선된 경우 평균 모금한도액의 2배인 3억원까지 모금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기지역의 경우 60명의 의원들이 지난해 모금한 후원금 합계는 121억1천600여만원에 달했고, 1인당 평균 모금액은 2억2백여만원을 기록했다.

이중 최상위는 더불어민주당 전해철(안산상록갑) 의원이 3억5백77여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정의당 심상정(고양갑) 의원 3억4백83여만원, 더불어민주당 유은혜(고양병) 의원 3억4백21여만원 순이었다.

후원금을 가장 적게 모금한 경우는 더불어민주당 박정(파주을) 의원으로 3천3백13여만원이었다.

인천은 13명의 의원들이 지난해 총 24억1천400여만원을 모금했고, 1인당 평균 모금액은 1억8천5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남춘(인천 남동갑) 의원이 3억3백10여만원으로 가장 많이 모금했고, 자유한국당 정유섭(인천 부평갑) 의원은 3천6백70여만원을 모금해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대선주자들 가운데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1억1천639만5천400원,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3억7만415원으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 원유철(평택갑) 의원은 3억59만6천450원을, 자유한국당 안상수(인천중동옹진강화) 의원은 2억8천132만1천324원을 각각 모금했고,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의 모금액은 1억8천72만1천141원이었다./임춘원기자 lcw@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