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부경찰서가 최근 마음이 쉬어가는 직원 쉼터 ‘세심원’을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세심원’은 기존 형사과 사무실을 쉼터장소로 바꿔 학습동아리, 과별 자체미팅과 같은 회의장소뿐만 아니라 민원인 휴게실, 협력단체와의 소통장소 등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다목적 공간이다.
쉼터 내부에는 일산동부서 직원들이 기증한 150여 권의 도서와 회의탁자, 쇼파 등이 구비되어 있으며 다트게임, 커피머신 등 편의시설도 갖춰 경찰서 직원이나 방문 민원인들의 힐링, 소통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일산동부서는 개소식에 앞서 경찰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쉼터 명칭을 공모해 ‘마음을 깨끗이 씻는다’는 뜻의 ‘세심원(洗心苑)’을 이름으로 선정했다.
김성희 서장은 “높은 수준의 치안서비스는 경찰서 직원들의 여유로운 마음에서 비롯된다며 앞으로도 일할 맛 나는 내부 분위기 조성을 통해 살맛나고 안전한 일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