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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신성장 동력 ‘내삼미동 개발’ 본궤도

내달 초 개발계획 용역 발주
매장문화재 시굴조사 용역도
2020년내 체험·연구·창업 등
‘안전산업 클러스터’ 조성

오산시가 서울대병원 유치를 추진하다 무산된 내삼미동 부지에 대한 경제관광 융·복합단지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지난 28일 내삼미동 개발 관련 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다음 달 4일쯤 내삼미동 경제관광 융·복합단지 개발 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 15일쯤 내삼미동 사업부지에 대한 매장문화재 시굴조사 용역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지난 2008년 서울대병원을 유치하려다 무산된 이후 수년째 방치된 내삼미동 251일원 12만7천50㎡의 시유지에 대한 활용방안을 모색하다 ‘안전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7일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안전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부지에는 안전산업 클러스터(약 7만5천900㎡)와 관광단지(약 5만1천150㎡)가 각각 들어선다.

시는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2020년까지 안전산업 관련 제품개발과 체험, 연구, 창업 등 4개 시설을 갖춘 안전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클러스터 부지 가운데 5만6천100㎡에는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와 서울 서초구 등에 분산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본원 및 사업본부 4곳이 이전한다.

시는 또 경기도와 함께 2019년까지 300억 원을 들여 1만6천5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대형복합안전체험관을 짓는다.

대형복합안전체험관에는 태풍, 지진 등 대형재난과 일상생활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필수 안전체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와 함께 관광단지 부지 5만1천150㎡에는 민간개발 방식으로 1천500억 원을 들여 뷰티&키덜트와 관련된 진로직업체험관, 미니어처 등이 들어서며 다음달 민간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

곽상욱 시장은 “단지개발계획 수립과 매장문화재 시굴조사 등을 차질없이 진행해 오는 2020년까지 계획대로 개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융·복합단지는 향후 오산의 신성장 동력으로써 2천256개의 일자리 창출과 7천23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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