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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플렉스 세종병원 ‘한국 근현대 미술 거장 10인전’ 연다

의료와 예술 만남 ‘힐링 기회’
이중섭 作 ‘황소’ 등 30점 전시
11일부터 병원 갤러리서 개최

지난달 개원한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서울미술관과 함께 ‘한국 근현대 미술 거장 10인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세종병원 지하 1층 갤러리 ‘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근현대 미술사의 금자탑인 10명의 거장들의 작품을 되돌아봄으로써 이들의 성취를 재평가하고 한국 미술의 저력과 그 진가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기창, 박영선, 이대원, 이응노, 이중섭 화백 등 한국 미술사적으로 주요한 거장들의 작품 30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전시작품 ‘황소’는 이중섭 화백의 대표작으로 우리 민족의 역동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단순히 근현대 유명작가의 작품전시를 떠나 의료와 예술이 만나면서 환자분들에게는 힐링과 치유의 기회가 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열린 공간으로 소통을 통한 화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새로운 치유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갤러리 ‘란’을 마련,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다양한 주제로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지친 환자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뿐 아니라 지역민들과의 소통의 장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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