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수경제를 활성화해 경기 위축을 막으려 각 지자체가 지방재정을 신속히 집행한 결과, 1분기에 목표치를 4%포인트 이상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지자체들의 재정 집행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올해 신속집행 대상액인 171조 7천억원 가운데 30.35%인 52조 1천억원을 1분기에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행자부와 지자체들은 경기파급 효과가 큰 사회간접자본(SOC), 일자리 사업 등을 중심으로 상반기 중 신속집행 대상 예산의 56.5%를, 1분기 중에 26%를 집행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분석 결과 1분기에 목표율보다 7조 4천억원, 4.35% 많은 재정을 집행했다.
지자체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50조 2천억원을 집행해 집행률 29.96%를 기록한 바 있다.행자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지자체가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힘을 모아 적극 추진한 결과 최근 5년간 집행률, 집행금액 모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