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세교지구 택지개발사업이 개발계획 승인을 시작으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세교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이 지구는 1만6천여가구가 들어서는 쾌적한 주거단지로 변모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주택공사에 따르면 최근 오산 세교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대한 개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내년 7~9월쯤 착공에 들어가기로 했다.
주공은 연내 광역교통대책이 확정되면 실시ㅖ획 승인을 신청, 승인이 이루어지는 대로 공사에 착수키로 했다.
개발계획이 승인된 오산 세교지구는 세교, 금암, 내삼미, 외삼미, 수청동 일원에 걸쳐 있으며 택지개발규모는 352만1천402㎡에 이르고 있다.
택지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이곳에는 1만6천483가구의 주택이 건설돼 쾌적한 주거단지로 바뀌게 된다.
이중 공동주택이 1만5천891가구, 단독은 582가구가 건립되며 아직까지 규모별 아파트 건립계획은 수립되지 않았으나 국민임대와 대형평형을 골고루 배치할 계획이다.
주공은 간선시설 여건이 이루어지면 대형평형택지를 내년 9월 전후로 공급할 계획이며 대형평형(85㎡ 초과)은 3천800여가구로 예상하고 있다.
토지이용계획은 전체 택지개발면적의 31%인 99만7천542㎡를 주택건설용지로 공급하고 4.3%인 14만773㎡는 상업용지, 5%인 16만2천579㎡는 산업용지, 50.9%인 193만7천354㎡는 학교.공공시설.의료시설.공원용지로 개발키로 했다.
주공은 특히 이 지역에 학교용지로 6.7%인 21만7천516㎡를 공급, 유치원 6개소와 초등학교 7개소, 중학교 5개소, 고등학교 3개소를 건립키로 했다.
또 근린공원 8개소와 완충녹지부지로 7.6%인 24만8천474㎡를 공급키로 했다.
한편 주공은 택지개발사업과 별개로 철도청에서 사업지구내에 세마역과 오산대역을 건립중이어서 역세권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