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관산동에 위치한 테마동물원 ‘쥬쥬’는 국내 동물원 가운데 두 번째로 지난 8일부터 낙타과 알파카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알파카는 지난 3월 20일 동물 청정국인 호주로부터 철저한 검역 과정을 통해 국내에 반입 됐다.
알파카는 포유류 초식동물로 체중이 55~65kg, 머리를 포함한 길이는 120~230㎝며 주로 해발 4천m 이상 고원에서 서식한다.
주성치가 감독 겸 직접 배우로 출연하는 영화 ‘장강7호’에 등장한 외계생물체의 모티브가 되기도 하는 등 특이하고 귀여운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
최실경 원장은 “새 식구인 알파카는 총 9마리로 국내 동물원 중 제일 많은 개체수다”며 “성격이 온순하고 외모가 귀여워 동물원을 찾는 어린이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