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기 소리를 찾아서’ 방방곡곡 어르신들 찾아갑니다

경기도립국악단, 경기 새천년 프로젝트 일환 9월까지 진행
각 지역 소리꾼들도 참여
‘G-소리맵’ 기록된 소리 선봬

 

경기도립국악단은 경기도 31개 시·군 각각의 소리를 순회하며 들려주는 ‘경기 소리를 찾아서’ 공연을 오는 9월까지 진행한다.

경기 새천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기 소리를 찾아서’를 기획한 경기도립국악단은 내년까지 경기도 31개 시·군을 찾아 지역 특색이 담긴 소리를 재해석해 음악으로 완성, 도민들에게 그 소리를 전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노인 대상 복지 프로그램이 부족한 것을 개선하고자 경기도내 각 지자체가 운영하는 노인복지관과 요양원을 찾아 어르신들이 우리 소리를 전하는 자리로 마련돼 의미를 더한다.

지난 4일 광명을 시작으로 5월에는 오산노인복지관(9일), 군포시노인복지관(11일), 연천노인복지관(30일), 양주효드림복지센터(31일)를 찾는다.

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소리꾼들이 참여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6070가요, 영화음악 메들리를 비롯해 국악기 소개 및 경기소리의 유래와 민요를 배워보는 시간이 이어진다.

한편 경기도립국악단은 ‘경기 소리를 찾아서’를 진행하기에 앞서 경기도 전역의 고유 소리가 기록된 경기소리지도 ‘G-소리맵’을 제작했다.

구전으로 전해진 통속민요를 기반으로 한 ‘유희요’와 각 지역 문화권의 대표성을 갖는 토속민요 ‘노동요’를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공연 현장에서는 G-소리맵에 기록된 소리를 편곡해 들려줄 예정이다.

경기도립국악단 관계자는 “이번 순회공연은 지역 소리꾼들과 함께 지역 문화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상생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소리를 통해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유대감을 형성하고, 각 지역 고유 소리의 역사를 전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해 선보일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민경화기자 mkh@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