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공직기강에 대한 집중감찰에 들어간다.
감사원은 10일 특별조사국, 지방행정감사1·2국 합동으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감찰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에는 공직감찰본부장을 단장으로 역대 최대 규모 수준인 130여명이 투입된다.
중점 감찰대상은 ▲정치적 중립 훼손 행위 ▲복지부동 행위 ▲복무기강 해이 등 크게 3가지다.
감사원은 먼저 정당 행사지원, 공공자료 불법 유출, SNS를 통한 특정 후보자 지지·반대 의사 표시 등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행위를 엄단하기로 했다.
또 정당한 사유 없이 민원 처리를 지연하거나 민생 분야 지도·단속업무 등을 소홀히 하는 행위 등의 복지부동 행위를 감찰하기로 했다.
근무시간 미준수나 근무지 무단이탈 등 복무기강 해이도 집중감찰 대상이다.
고위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임원 등 고위직이나 인·허가 등 비리 취약분야에 대한 비리 정보 수집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