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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평화고속화道 개설’ 대선공약 채택 건의

접경지 시장·군수協 “대선주자들 큰 뜻 합쳐달라”
“기존 도로 활용시 예산 절감되고 시간도 크게 단축”

 

김포시와 연천군 등 군사분계선(MDL) 인근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이하 협의회)가 ‘동서평화고속화도로’ 건설을 제19대 대통령선거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협의회는 지난 11일 회장 권한대행인 최문순 화천군수와 유영록 김포시장, 김규선 연천군수 등이 국회 의원회관과 주요 정당을 방문, 인천국제공항∼강원 고성(244㎞)을 연결하는 ‘동서평화고속화도로’의 공약 채택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대한민국 교통망은 종적 연결에 치우쳐 왔다”며 “균형발전을 위해 차기 정부에서 동서평화고속화도로를 개설해 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지난 2013년 당시 계획된 강화~고성 동서평화고속도로를 사업비 절감 등의 차원에서 기존 도로를 이용하는 인천국제공항~고성 동서평화고속화도로로 변경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해 왔다.

이에 대해 협의회는 “고속도로를 고속화도로로 변경하면 기존 도로를 활용할 수 있게 돼 7조2천852억 원의 사업비가 4조197억 원으로 대폭 절감되고 인천국제공항에서 고성까지 소요시간은 기존 4시간30분대에서 2시간40분대로 크게 단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따.

유영록 김포시장은 “접경지역들은 분단 이후 계속 불이익을 당한 곳”이라며 “동서지역간 주민들의 이동편익은 물론 남북간 화해·협력과 평화를 위한 도로를 위해 대선주자들이 큰 뜻을 합쳐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는 휴전선을 접한 접경지역 10개 시·군 단체장의 협의체로 지난 2008년 결성됐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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