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이 거리에서 만나는 문화예술을 주제로 오는 21일부터 8개월간 ‘2017 동탄예술시장’을 진행한다.
17일 문화재단에 따르면 2015년 시작해 올해로 3년차를 맞는 동탄예술시장은 ‘담(Dongtan Art Market)판을 벌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생활예술창작자와 예술가들을 만나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하는 일상예술의 장을 열어가고 있다.
금요일 저녁시간에 열리는 ‘동탄예술(夜)야시장’에서는 △청년버스킹 △낭만버스킹 △돗자리영화관 △나이트마켓 등이 진행되며 토요일 오후시간에 진행되는 ‘동탄예술시장’은 △잼잼아트마켓 △동탄버스킹 △펀펀거리미술 △담판스페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시민들과 거리 예술판을 펼친다.
동탄예술시장의 대표 콘텐츠인 ‘잼잼아트마켓’에서는 화성시 인근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수한 예술창작자들의 핸드메이드 공예, 드로잉, 회화, 악세서리, 인테리어 소품 등 창의적이고 다양한 작품판매와 함께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신진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과 재능을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인 ‘청년버스킹’과 ‘펀펀거리미술’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아티스트로서 본인의 역량을 발표하고 프로예술가로서 성장의 계기를 마련해 주고자 한다.
동탄예술시장 관계자는 “올해는 프로그램의 다양화로 더욱 풍성한 축제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생활예술축제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2017 동탄예술시장은 오는 21일부터 매월 첫째주와 셋째주 금요일 오후 7시, 토요일 오후 1시에 열리며 메타폴리스 음악분수대 인근에서 진행된다. 아트마켓 참여방법 및 행사일정은 홈페이지(www.h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