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10개 학교를 선정해 시범적으로 학교운동장 공원화 사업을 벌이기로 했지만 현재까지 75개교로 확대 시행되는 등 학교숲 조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초 도는 수원, 성남, 안산, 용인, 광명 등 도내 10개 시?군에 1개교씩 선정, 3월부터 시범적으로 학교운동장 공원화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도는 1개교당 1억원씩 지원하키로 결정하고 학교선정, 녹화추진위 구성, 공사계약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
도는 하지만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이 사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초중고의 신청이 늘어나면서 31개 시?군에서 총 75개교를 사업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시?군별로 보면 수원, 시흥, 안성이 각각 5개교로 가장 많았으며 성남 안산 화성 4개교, 광명 양평 고양 파주 연천이 3개가 각각 선정됐다.
이 중 44개교는 이미 해당 시군과 협약을 맺고 실시설계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31개교는 늦어도 4월말까지 협약과 설계를 마무리 짓게 된다.
도는 이번 학교숲조성 사업 대상학교가 75개교 외에 6개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원예산을 4월 1차 추경에서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