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연평도 파시(波市·바다 위 생선시장) 복원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참조기 자원회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참조기 성어에서 수정란을 확보 후 우량 참조기 치어를 양성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수산연구소는 참조기의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수 년간 지속적으로 관리, 참조기 친어에서 수정란 확보 후 우량 참조기 치어를 양성 중에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참조기 자원회복을 위해 지난 2013년 22만8천 마리, 2014년 32만7천 마리, 2015년 34만3천 마리, 2016년 35만 마리 등 우량 참조기 치어를 연평도와 인천 연안에 방류했다.
올해도 치어 2.0㎝ 크기의 우량종자 20만 마리를 사육 중에 있으며 오는 6월 중순경에는 6.0㎝ 이상으로 키워 연평도 어장에 방류할 예정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참조기 어미 관리를 통한 양질의 수정란 확보 및 분양, 우량 치어생산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안정적인 참조기 종자 생산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그동안 무분별한 자원 남획 및 어장환경 변화에 따라 사라져가는 참조기 자원회복과 제2의 연평도 파시 복원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