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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조선군 화포 ‘불랑기’ 강화서 발굴

 

16세기 이후 조선군의 주요 화포인 불랑기(佛狼機)가 실전 배치 장소인 강화군 소재 돈대에서 최초로 발굴됐다.

인천 강화군은 양도면 건평돈대(인천광역시 기념물 제38호)에서 불랑기 모포(母砲) 1문이 출토됐다고 25일 밝혔다.

건평돈대는 인천시 기념물 제38호로 숙종 5년(1679) 강화도의 방비를 위해 요충지에 건설한 48개의 돈대 가운데 하나다.

군은 건평돈대의 정비 및 복원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인천시립박물관에 의뢰해 지난 3월 말부터 발굴조사를 진행해 왔다.

기록에는 돈대에 유사시 적을 방어하기 위해 2~4개의 포좌를 설치하고 불랑기를 배치한 것으로 나와 있다.

이번 발굴에서 출토된 불랑기의 크기는 길이 1.05m, 구경 0.04m, 무게는 60㎏이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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