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규(영통), 박종희(장안), 신현태(권선), 남경필(팔달) 등 한나라당 수원지역 총선 출마예정자 4명은 18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이들은 신동과 태장동 일대 농경지 30만평을 삼성지원단지로 조성, 이곳에 외국인 연구인력을 위한 외국인학교와 국제비지니스 구역을 만드는 것은 물론 전문인력 배출을 위해 서울공대 첨단대학원도 인근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도권 역차별의 근원인 '수도권 정비법'을 폐지하는 대신 '수도권 성장관리법'을 제정하고 화성 성역화 사업을 조기에 추진하며 서수원 지역을 화성 향남제약단지 등과 바이오벨트로 연계된 신산업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의동을 친환경적 첨단도시,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육성하고 고색∼대황교동∼영통을 연결하는 수원 남부순환도로를 건설, 도심지 교통난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민에게 지키지 못할 공약은 하지 않겠다"며 "수원경제 살리기에 첨병이 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