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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출 510억 달러로 역대 2위 기록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선박과 호황을 이어간 반도체 수출의 영향으로 역대 두 번째로 좋은 실적을 거뒀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4월 통관 기준 수출액(잠정치)은 51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2% 올랐다.

수출액 기준으로는 2014년 10월 516억 달러 이후 역대 2위다. 수출은 2011년 12월 이후 5년 4개월 만에 6개월 연속 증가했다.

13대 주력품목 중 9개 품목에서 수출이 늘었다.

특히 한동안 부진했던 선박 수출은 사상 최대인 71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고부가가치 선박인 해양가스생산설비(CPF), 고정식해양설비 등 해양플랜트 2척 포함해 24척이 수출된 것이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을 줬다.

반도체(71억4천만 달러)와 일반기계(42억9천만 달러)도 역대 2위와 4위 수출 실적을 냈다.

반도체는 메모리 가격 안정세 지속과 신규 스마트폰 출시, 일반기계는 설비라인 관련 기계 장비의 중국 수출 증가와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기자재 수출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에 무선통신기기·가전·차 부품·섬유 등 4개 품목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5대 유망소비재 중에는 생활용품(12.4%)과 농수산식품(12.2%) 수출이 12개월 연속 늘었지만, 화장품(-2.6%), 패션의류(-4.2%), 의약품(-25.0%)은 감소했다.

나라별로는 중동을 제외한 주요지역 수출이 모두 늘어난 가운데 유럽연합(EU) 수출은 사상 최대인 64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 오른 378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33억 달러 흑자 기록하며 6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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