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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꽃搏 야간 개장하니 ‘재미 두배’

로맨틱한 빛의 정원 연출
‘호수 라이팅 쇼’ 큰 인기

 

지난 달 28일 개막한 고양 국제꽃박람회가 올해 본격적으로 도입한 야간개장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박람회가 열리는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는 일몰 직후부터 노을과 함께 꽃과 조명이 어우러져 로맨틱한 빛의 정원을 연출한다.

고양이 가족 조형물을 비롯해 25m 길이의 불빛 터널,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빛나무 산책길이 펼쳐진다.

특히 매일 밤 호수 위에서 펼쳐지는 ‘호수 라이팅 쇼(Lake Lighting Show)가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은하수 패널 600개와 분수, 불꽃이 음악에 맞춰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눈을 뗄 수 없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호수 라이팅 쇼는 매일 오후 8시와 8시 30분에 각각 15분 동안 펼쳐지며 주말·휴일 공연은 불꽃까지 더해져 화려함을 선사한다.

또 넌버벌 퍼포먼스 ‘뮤지컬 비밥’을 비롯, 클래식, 재즈, 퓨전 타악, 마술쇼, 클래식 연주, DJ 공연 등이 낭만적인 저녁을 수놓는다.

야간개장(오후 6시~9시) 입장권은 4천 원이 할인된 8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최성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은 “당초 목표로 한 60만 유료관람객 유치를 위해 알차게 운영하고 있다”며 “불과 4일 만에 20만 명의 유료관람객이 다녀간 만큼 마지막까지 행복과 희망 가득한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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