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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쓰레기와의 전쟁’서 승리… 클린 명품도시로 변신

고덕산단·상인 등 간담회 열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 알리고
‘시즌1·2’ 추진 성과 가시화

 

평택시가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후 지속적이고 강력한 추진으로 쾌적한 명품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5년 2월부터 추진해 온 ‘쓰레기와의 전쟁’ 시즌1과 시즌2를 통해 시민들의 쓰레기 배출문화가 정착되면서 도심 및 상업지역 내에는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도심 외곽지역과 지자체 경계지역 등 쓰레기 불법투기가 이뤄지기 쉬운 사각지역에서도 지금은 쓰레기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변화했다.

특히 지난 해 착공된 고덕국제신도시 내 삼성반도체 공장 인근 지제동 일대는 근로자 2만여 명이 점심시간이면 대형식당가 주변으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식당과 편의점 등 주변 상가를 이용한 뒤 버린 온갖 생활 쓰레기로 인근 주차장 일대가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었다.

이에 시는 지난 1월부터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기업체, 상인연합회 등과 지속적인 간담회를 개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문제해결에 나섰다.

먼저 지난 1월 23일 고덕 산업단지 입구 쓰레기 일제 대청소를 시작으로 정례적인 현장 상황 점검과 삼성 반도체 공장 신축 공사장 협력업체 57개 업체에 공문을 발송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또 지난 3월부터는 월 1회 이상 민·관 합동 일제 대청소를 실시키로 했으며 시 주관으로 삼성 반도체 공장 신축 공사장 관련 업체와 협력업체, 고덕 산업단지 상인연합회, 인근 주민 대표 등과의 정기적인 간담회를 진행, 관련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현재 고덕 산업단지 공사현장 식당가 주변(세교동·고덕면)에 거점 쓰레기 수거지 2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단속요원 2명을 상시 배치해 쓰레기 무단투기 집중 단속 및 계도를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근 근로자들의 의식 변화가 일어나며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가 정착되는 한편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감소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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