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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훈고 등록거부 204명 결국 전학

학교 재배정 추첨 59명은 잔류키로... 학교측 "15학급 체제 유지" 결정

지난달 6일 고교배정이후 학생들이 입학을 거부하면서 한달이상 집회와 유랑수업을 벌여온 안양 충훈고 학생들 263명 가운데 204명이 결국 안양권 인근 학교로 전학하게 됐다.
19일 충훈고에 따르면 배정을 거부했던 학생 263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학교장과 개인별 면담을 가진 끝에 59명이 학교에 남고 204명이 전학을 희망, 이날 오후 안양 평촌고등학교에서 학교 배정을 위한 추첨식을 가졌다.
이날 추첨은 안양권 학생의 경우 충훈고를 제외한 안양시내 11개 고교, 군포 출신은 군포시내 5개 고교 가운데 1개 학교를 선택해 학교를 배정받았다.
학생들은 오는 22일부터 새로 배정받은 학교로 진학, 수업을 받게 된다.
충훈고는 전체 신입생 554명 가운데 37%인 204명이 전학했음에도 기존에 편성된 15학급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충훈고 배정거부 학부모 대책위는 성명을 통해 "학교배정 원칙의 근간만 흔들고 법원판결로 제도적 모순을 해결할 기회를 놓치게 된 책임을 통감한다"며 "그러나 앞으로 교육행정이 바로 잡히길 소망하며 학부모 일동은 대책위를 해체하지 않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계속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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