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봄 여행주간’을 맞아 지난 달 29일부터 지난 14일까지 박물관, 체험시설, 숙박시설 등에 대한 할인행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보다 1만여 명의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 기간 관내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은 모두 3만2천여 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가 늘었다.
김포함상공원 입장료 50% 할인 이벤트, 5월5일 어린이날에 어린이 무료입장 이벤트 등을 진행한 함상공원에는 3천여 명이 넘는 가족 관람객이 찾아 왔다.
또 단체입장 20% 할인과 어린이날 주차료 면제 이벤트를 마련한 태산패밀리파크에도 전년 동기 1천552명에 비해 410%가 증가한 7천897명이 방문했다.
현재 봄 여행주간 할인행사는 마감됐지만 시 자체 이벤트인 ‘천원의 행복’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어플리케이션(http://goo.gl/e2bHI)을 통해 추천 관광지 8곳을 방문해 2곳 이상의 스탬프를 획득하면 추후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김포 아라뱃길 크루즈 천원이용권 2매씩을 증정하는 행사도 이뤄지고 있다.
태산패밀리파크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많은 관광객이 참여해서 많이 놀랐고 여행주간 중 시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스탬프 투어프로그램 효과와 징검다리 휴일을 맞아 더욱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 것 같다”며 “다가올 여름 여행주간 참여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