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형 공감복지에 대한 시민의 인지도 제고 및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지난 해 8월부터 공감복지 사업 발굴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지난 해 11월에는 시민 공모전 및 복지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같은 해 12월에 외부전문자문단의 최종 심의를 거쳐 인천형 복지모델사업 네이밍을 ‘공감복지’로 선정한 바 있다.
인천형 공감복지의 의미는 사회복지를 통해 시민과 감정을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시민의 어려움과 감정을 이해하고 아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 지원기관이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공유, 시민의 체감을 높일 수 있는 복지정책을 말한다.
특히 복지는 일부계층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소외됨없이 동의와 이해, 즉 공감을 기반으로 시작되고 완성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감복지 로고는 시민 모두가 ‘함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이미지 선택에 중점을 뒀다.
이에 공감복지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그 효과가 모든 시민에게 널리 확산돼 그 결과로 인해 행복한 시민의 모습을 표현하는 내용으로 물방울이 종이에 접했을 때 확산되는 모양을 모티브로 개발됐다.
또 인천형 공감복지 슬로건은 300만 인구시대를 맞아 미래의 인천, 희망이 넘치는 인천으로 만들기 위해 ‘인천복지는 공감복지로 통한다’로 정했다.
이는 ‘모든 길은 인천으로 통한다’는 시의 도시브랜드와 연계되기도 한다.
시 관계자는 “개발된 공감복지 로고 및 슬로건을 각종 보고서와 현수막, 팸플릿, 기념품에 활용해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며 “공감복지 사업이 시민들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가 시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한층 더 높이는 데 노력하고 개발된 로고에 대해 업무표장등록으로 지적재산권을 확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