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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기업, 中 상하이 국제미용박람회서 큰 호응 얻어

8개사 참가 67만 달러 계약
970만 달러 상담 실적 거둬

인천의 미용관련 기업들이 중국의 사드보복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의 심장인 상하이(上海)에서 상당한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25일 인천시와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린 ‘제22회 국제미용박람회’에 참여한 인천기업들은 총 300여 건의 수출 상담과 약 970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상해 미용박람회’는 매년 다양한 국가에서 많은 화장품과 미용 관련 제품 업체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세계적인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26개국에서 2천569개 사가 참가했으며 인천기업들이 참가한 한국관은 25만㎡ 중 5천310㎡에 조성돼 206개 사가 입주했다.

인천상의는 이번 박람회를 위해 시와 ㈜서울화장품, ㈜피엘코스메틱, ㈜한빛코리아 등 관내 우수한 화장품·미용용품 관련 기업 8개사를 모집해 참가했다.

전시품목은 화장품과 미용용품(성형·미용의료기기, 헤어, 네일용품 등), 스파와 살롱제품, 화장품 용기 및 라벨 등의 제품이다.

참가기업들은 박람회를 통해 헤어 샴푸, 스킨케어, 아토피 개선 크림, 네일 접착제와 미용 고데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디오사코스메틱과 ㈜서울화장품은 각각 61만 달러, 6만 달러의 현장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냈고 1년내 계약 성사액도 각각 177만 달러와 76만 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한·중 관계가 여전히 정상화되진 않았지만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 화장품에 대한 중국의 관심은 여전히 기대 이상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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