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의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기초자치단체와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힘을 합쳐 주목할 만한 수출 성과를 이뤄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남동구와 함께 중동 무역사절단을 파견, 135건, 1천580만8천 달러(189억 원)의 수출상담과 520만9천 달러(62억 원) 규모의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전년도 매출 1천억 원 이하의 구 관내 중소 제조업체 12개 업체, 14명이 참가한 이번 무역사절단은 중동지역 2개 국가의 주요도시인 테헤란(이란), 두바이(아랍에미리트)를 방문했다.
무역사절단은 이란, 아랍에미리트 시장의 현지 거래선 발굴을 통한 수출 증진을 위해 파견됐다.
특히 제빙기, LED 조명, 스마트키, 유압브레이카, 폴리우레탄매트, 액체충진로타리포장기, 화장품, 수소수정수기, 상업용 식기세척기, 업소용 냉장고, 전자교탁, 군 핸드셋 등을 제조하는 관내 수출중소기업들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현지 수출상담회를 통해 현장계약이 진행되는 등 큰 성과를 거둬 관내 중소 제조업체들의 중동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를 통한 수출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진공 인천본부 관계자는 “이번 무역사절단을 통해 장기적으로 중동 시장 진출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출 다변화 모색과 중소기업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시책을 발굴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들의 수출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