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조동암 경제부시장과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연수을)이 29일 여의도에서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지역 내 최대현안인 ▲극지연구소 부산 이전과 해경 부활 및 인천환원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재신청을 앞두고 있는 GTX-B노선 ▲경제청 미상환 대금의 조속 상환 ▲송도국제도시 경관 심의 문제 등 여러 현안들이 다뤄졌다.
특히 최근 문재인 정부의 초대 해수부장관으로 부산지역 김영춘 의원 내정설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극지연구소 부산 이전 움직임을 사전에 차단시키는 데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
또 GTX-B노선 예비타당성 재추진 문제는 하반기에 대상 업에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민 의원은 “그 동안 자산이관 된 금액 가운데 올해 2천200억 원이 상환 완료되는 만큼 추가 납기 도래액에 따른 미납액의 추가 상환계획도 조속히 수립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 부시장은 “오늘 논의된 현안들을 관계공무원들과 충분히 협의해 해결책을 찾아나갈 것”이라며 “300만 인천시의 재도약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유기적 협조가 필요한 만큼 자주 자리를 마련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