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30일 굴포천 환경개선을 위해 인근 지자체인 인천 부평·계양구, 부천시와 ‘굴포천 발전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굴포천이 국가 하천으로 승격됨에 따른 것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생태환경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들 지자체는 굴포천 환경개선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게 되며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를 실천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협약서는 ▲홍수로부터 안전한 치수 대책 강화 ▲자연과 사람이 어울리는 친수·여가 공간 조성 ▲수질개선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추진 ▲굴포천 이용도 향상을 위한 지역 주민 참여 프로그램 공동운영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시는 또 정부의 굴포천 하천기본계획 수립과 관련해 협력 지자체들과 함께 건의사항을 제출하는 등 공동대응할 방침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