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인천 섬 공기, 도시보다 훨씬 깨끗하다

도심 대비 미세먼지 낮게 나타나

인천 섬 지역의 청정함이 과학적으로 입증됨에 따라 도서지역 관광기반 구축에 불씨를 당기고 있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달 25~26일 개최된 ‘한국환경분석학회 춘계 학술대회 및 심포지엄’에서 ‘인천 섬 가치 창조를 위한 환경성 조사’를 실시, 도심지 대비 섬 지역 미세먼지가 낮게 조사됐다고 31일 밝혔다.

인천지역 6개 섬을 대상으로 대기질을 조사한 결과 도심지 대비 섬 지역의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의 질량농도는 평균 24%, 32% 정도 낮은 수준이었다.

특히 2차 오염물질인 질산염은 각각 40%, 62%, 황산염은 각각 22%, 24% 가량 낮은 수준으로 섬 지역의 대기질은 도심지 보다 매우 청정함이 과학적으로 확인됐다.

6개 섬은 백령·덕적·굴업·신·선재·선모도 등으로 이번 학계 발표로 인해 인천 섬 가치 창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섬 지역의 친환경적 가치 발굴로 도서지역 관광 기반 구축에 일조하고자 대기질 현황을 조사했다”며 “이번처럼 연구성과를 학회 뿐 아니라 관련 연구원 등과 공유해 인천 섬 지역의 대기질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측정분석 기술기반 과학적 대기질 관리’라는 주제로 미세먼지 및 기후변화 미래연구, 미세먼지 정도관리와 국내 농도 현황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결과를 발표, 관련 학계, 산업계, 연구원과의 정보 공유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류정희기자 rjh@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