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본부장 공석에 따른 경영공백 최소화를 위해 본부별 주무 부서장이 본부장 직무대행 역할을 하게 된다.
공사는 최근 임기만료 등에 따라 공석이 된 경영본부장과 운영본부장의 후임에 각 본부별 주무부서장인 김순철(52) 기획조정실장과 김종길(53) 물류전략실장을 본부장 직무대행에 임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최근 정부가 적극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하고 24시간 쉼없는 항만운영 체제 구축을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본부장 직무대행에 선임된 기획조정실장과 물류전략실장은 대내·외적으로 신임 본부장 선임 때까지 실질적인 본부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김순철 경영본부장 직무대행은 공사에서 항만물류팀, 내항운영팀, 창의경영팀장, 마케팅팀장 등을 지내와 내부 사정에 정통하고 관련 부처 및 지역사회 등과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종길 운영본부장 직무대행은 공사에서 마케팅팀 부장, 미래전략팀장, 경영기획팀장, 기획조정실장 등 공사의 핵심 부서를 두루 경험한 항만물류 전문가로 인천신항 활성화 및 마케팅 등 항만의 안정 운영과 물동량 제고를 위한 적임자라는 평이다.
한편 공사는 현재 공모가 진행돼 인사검증 단계에 있는 건설본부장을 제외한 경영본부장과 운영본부장 직위를 해수부와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공모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