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가 K-뷰티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가 후원하고 인천관광공사와 ㈜엑스포럼이 주최하는 ‘2017 코리아 뷰티 앤 코스메틱쇼’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시의 8대 전략사업 중 하나인 뷰티산업 육성과 전국 화장품 제조사의 약 18%가 소재하고 있는 인천을 기반으로 서울, 경기 등 전국 뷰티 관련 중소기업의 마케팅 지원, 국내 판로개척, 해외 수출지원 등을 위해 열리는 행사다.
‘코리아 뷰티 앤 코스메틱쇼’에서는 ‘Design K-Beauty to Global Business’라는 주제로 뷰티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는 화장품·메이크업, 원료·포장, 피부·바디케어, 헤어·두피케어, 네일·풋·타투 및 의료관광, 헬스·피트니스 등의 품목들의 최신 정보와 제품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다.
참여 기업들은 유통판로 개척 및 해외 진출의 발판 마련하고 참관객들은 K-뷰티의 최신 경향을 경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또 수출 호조세를 보이는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 등 신흥시장의 해외바이어를 직접 초청, 1대 1 해외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고 한국무역협회의 동남아 진출 전략 세미나, 화장품 및 의료기기 인허가 자문회사의 화장품 유럽 인허가세미나 등 해외진출 관련 세미나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국내외 온라인 마케팅, 컨설팅 전문회사의 해외 O2O플랫폼 진출 전략세미나 등 내실있는 부대행사도 예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규모나 유명 대기업의 참여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시 뷰티 관련 중소기업의 마케팅과 판로개척 및 해외 수출을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 비즈니스 창출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전시회가 인천의 뷰티산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