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행복한여성합창단은 합창을 통해 사랑과 희망을 나누며 지역문화 예술발전에 기여하는 행복과 감동의 힐링 메신저가 되고자 윤재운 단장을 중심으로 지휘자 송흥섭, 반주자 박미경, 그리고 40여명의 단원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지난해 10월 창단했다. 이후 행복한여성합창단은 제일 먼저 행복을 나눌 대상으로 수원 권선구에 위치한 양로원을 찾아 재능기부 활동을 펼친 것이다.
이날 찾아가는 음악회는 약 150여명의 어르신들이 관람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됐으며 ‘그대는 내 모든 것’, ‘달빛에 꿈꾸는 내 사랑’, ‘가족이라는 그 이름’, ‘음성’ 등을 행복한여성합창단이 연주했고, 다음순서로 테너 김진열의 ‘청산에 살리라’, 그리고 국내 최고의 남성합창단 올드보이스콰이어와 함께 연합 합창으로 ‘상록수’와 귀에 익숙한 팝송과 가요 등 아름답고 흥겨운 노래들을 들려줬다. 끝으로 ‘늘 지켜주시리’ 곡으로 피날레를 장식, 어르신들을 기쁘게 했다.
한편 용인시 행복한여성합창단은 오는 22일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창단연주회를 갖는다.
윤재운 행복한여성합창단 단장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듯이 전문가가 아닌 지극히 평범하고 순수한 아마추어 여성들이 모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내는 것에 중요한 동기와 의미를 가지고 모이는 합창단으로써 이제 설레임으로 첫 발을 내딛는 창단연주회가 감동적으로 잘 마칠 수 있도록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의 큰 호응과 격려를 통해 큰 힘이 되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