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오는 8일 인천 글로벌 R&D 센터에서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또 이달 말일까지 인천공장에서 역사적인 사진과 물품 등으로 구성한 전시회를 진행한다. 앞서 지난 3월에는 600여 명의 임직원이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창립 80주년을 기념하기도 했다.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역사는 우리나라 기계산업의 역사와 그 맥을 같이 한다”며 “ICT와 빅데이터 기술 등을 접목한 신제품과 신규 서비스 개발로 사업 범위를 계속 확대하며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937년 국내 최초 대단위 기계 회사 ‘조선기계제작소’로 인천에 설립돼 광산기계와 주물, 주강품은 물론 200t급 잠수함까지 제작하는 등 주로 군수물자 생산에 주력했다.
이후 한국기계공업, 대우중공업, 대우종합기계를 거쳐 지난 2005년 두산그룹에 편입되면서 ‘두산인프라코어’로 새롭게 출범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