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기업들의 규모와 실정에 맞춰 지원 육성책을 운영한다.
시는 6일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 45개사를 우수기업으로 선정해 지역 선도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 우수기업을 기업규모(매출액 등)에 따라 3단계(유망중소기업, 비전기업, 중견성장사다리기업)로 분류, 지원기간도 3년에서 5년으로 강화했다.
‘유망중소기업’은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소규모 중소기업 중에서 대상을 선정한다.
‘비전기업’은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으로 보다 강한 중소기업을, ‘중견성장사다리기업’은 중견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고 혁신혁량을 갖춘 기업을 각각 선정한다.
시의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경영안정자금도 단계별로 지원(한도 10·20·30억 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시는 우수기업에 인천시 19개 지원사업에서 우대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재정적 지원 외에도 행정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선정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7월 14일까지 중소기업 맞춤형 원스톱 지원시스템 홈페이지(bizok.incheon.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되고 (재)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기업SOS팀(☎032-260-0612)을 방문해 접수할 수도 있다. 시는 서류심사와 현지평가와 선정 심의위원회를 거쳐 10월중 최종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단계별 육성 및 지원을 통해 시 우수기업의 영예를 높이고 기업은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