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문재인 정부에 해경청 인천 환원과 서해5도 여객선 준공영제 추진 등을 담은 지역 핵심과제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시는 지난 5일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지역 핵심현안을 설명하고 국정과제 반영을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전 부시장은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 사무실을 방문, 6개 분과 위원들을 차례로 만나 인천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전 부시장은 “해양경찰청의 조속한 인천 환원, 서해5도 여객선 준공영제 추진, 백령도 신공항 건설, 영종∼신도∼강화 도로 건설 사업 등은 문 대통령의 서해평화협력 특별지대 조성 공약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또 “남동·부평·주안의 낡은 국가산업단지 고도화, 계양테크노밸리 등 도심형 첨단산업단지 조성, 녹색기후기금(GCF) 활성화를 통한 녹색금융도시 송도 건설 등도 지역 숙원사업”이라고 덧붙였다.
/류정희기자 rjh@